
사이공 금은보석 유한회사(SJC·Công ty TNHH MTV Vàng bạc Đá quý Sài Gòn)가 감사를 마친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에서, 유색 원석·보석·준보석 17만876개를 대차대조표 외에서 관리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장부상 총가액은 10억 동(VND) 이상이며, 장부 계상 기준 개당 평균 약 6,000동(VND)에 해당한다.
이 같은 사실은 수사기관이 다이아몬드 밀수 관련 특별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다. 당국은 2022~2024년 기간 동안 3,400개 이상의 밀수 다이아몬드가 SJC의 소매 유통망에 편입돼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JC 관계자는 대차대조표 외 관리 중인 원석 중에는 다이아몬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원석들은 고객이 되판 구형 제품이나 시장 트렌드에 맞지 않아 폐기된 귀금속 샘플에서 분리된 것으로, 금(金) 부분은 회수하고 원석 부분만 별도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SJC에 따르면, 이들 원석은 회사 자산 관리 차원에서 회계 추적이 가능하도록 상징적 금액으로 잠정 기록된다. 해당 가액은 최초 매입 단가나 실제 시장 가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이 원석들은 회계연도 말 처리를 앞두고 대차대조표 외에서 대기 관리 중이라고 SJC 측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