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방문객 세계 4위…미국·일본 제쳤다

베트남, 중국 방문객 세계 4위…미국·일본 제쳤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7. 22.

베트남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을 보내는 시장 가운데 세계 4위로 올라섰다. 미국과 일본, 호주 같은 전통적 시장을 앞질렀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NIA)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출입국 인원은 3억6천9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입국은 2천291만 명으로 20.6% 증가했다.

베트남과 한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미국, 일본, 몽골, 호주가 최대 송출 시장 10곳으로, 중국을 찾은 국제 관광객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이 중 베트남은 4위에 올라 미국과 일본, 호주를 넘어섰다.

린 융성(Lin Yongsheng) NIA 대변인은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행객의 입국 여건을 개선한 덕분에 국제 관광객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무비자 입국은 1천800만 명에 가까워 전체 국제 관광객의 77.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늘었다.

레 프엉(Lê Phương) 짱안트래블(Tràng An Travel) 영업부장은 베트남이 중국의 4대 관광객 시장에 든 것이 최근 몇 년간 이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에서 중국 여행 상품을 선택한 고객은 2025~2026년에 2023~2024년보다 약 50% 늘었다.

성장 요인으로는 문화적 유사성과 풍부한 명승지, 무비자와 통행증, 단체 비자 등 갈수록 편리해지는 입국 정책, 그리고 40개가 넘는 항공 노선과 20개 육로 노선을 통한 300만~4천만 동의 다양한 비용대가 꼽힌다.

프엉 부장은 “서비스 품질과 기반시설, 항공 노선망이 갈수록 완비되면서 중국이 베트남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연말까지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겠지만, 여행객들이 강제 쇼핑이 적거나 없는 고품질 상품을 선호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주자이거우, 리장 같은 가을 경관 명소를 찾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중국 본토 주민의 출국은 상반기 8천8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국가통계청의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중국 본토는 27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보내 베트남의 최대 송출 시장 자리를 이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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