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베트남 대한체육회·IDEA ASIA 공동 주최, 교민 70여 명 참가…
2027년 수교 35주년 한·베 국제 마라톤 공동 추진 공감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회장 박희영)와 IDEA ASIA(대표 조승환)가 공동 주최한 ‘황영조 러닝페스타’가 지난 7월 5일 오전 8시 투득시 호치민 내셔널 스포츠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렸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과 함께 올바른 러닝 문화를 알리고 교민 건강 증진과 한·베 스포츠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교민 7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박희영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스포츠는 건강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교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교민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환 대표는 환영사에서 “러닝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서로 소통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의 환영 속에 무대에 오른 황영조 감독은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이라며 “오늘 하루가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 감독은 올바른 러닝 자세와 호흡법, 워밍업, 부상 예방법을 직접 지도하는 원포인트 러닝 레슨을 진행했다.
레슨을 마친 뒤에는 황 감독과 참가자 전원이 약 4km를 함께 달렸다. 행사는 기념촬영과 참가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됐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치민문화체육국과 2027년 3월 한국·베트남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한·베 국제 마라톤대회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생활체육 교류 확대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스포츠 교류 행사로 양국 우호 증진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는 한편, IDEA ASIA와 협력해 마라톤·배드민턴·골프 등 여러 종목에서 민간 스포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