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시 바늘구멍… 칼텍·미네르바 합격률 3%로 가장 뚫기 힘든 대학 등극

미국 대학 입시 바늘구멍… 칼텍·미네르바 합격률 3%로 가장 뚫기 힘든 대학 등극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7. 8.

미국 주요 대학의 입시 경쟁이 전례 없이 치열해진 가운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칼텍)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들의 신입생 합격률이 단 3% 수준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 지표를 경신했다.

13일 미국 교육계 및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한 결과,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합격률이 낮은 35개 대학’ 순위에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칼텍은 직전 입시 사이클에서 약 1만 1,30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나 최종 등록한 신입생은 단 300명에 불과했다. 다만 일부 교육 정보 전언 과정에서 칼텍의 위치가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가 아닌 매사추세츠주나 뉴욕주 등 동부 지역으로 오기되는 사례가 있어 지리 정보의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칼텍은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해 있다.

칼텍과 함께 합격률 3%를 기록한 미네르바 대학교가 2위에 올랐는데, 미네르바 대학교는 매년 신입생 모집 정원이 100여 명 안팎으로 극히 적어 소수 정예 정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순위에는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 등 전통의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이 모두 포함됐으며 스탠퍼드, 시카고대, MIT 등도 합격률 4~5%대의 극심한 병목 현상을 보였다. 이외에도 줄리아드 음대나 워싱턴 과학기술대학교 등 예술 및 과학 분야의 특정 전문화 학교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률의 합격률을 기록한 대학의 경우, 지원자 수가 더 많이 몰려 경쟁 압박 지표가 높은 학교가 상위 순위로 배정됐다.

이들 최상위권 대학의 연간 학비는 최소 2만 9,800달러(미네르바 대학교)에서 최대 7만 9,800달러(스워스모어 대학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위 프로그램 총액으로 학비를 공시한 스탠브리지 대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립 명문대 연간 등록금은 6만~7만 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반면 커티스 음악원은 전교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등록금 지표가 없으며, 미국 해군사관학교 역시 연방 정부가 교육 재정 전액을 지원하므로 학비가 면제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미국 명문대 입시 정국이 고도화될수록 지원자 수는 폭증하는 반면 대학들의 선발 인원은 제한되어 있어, 향후 합격률 저하와 경쟁 과열 지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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