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천주교계의 역사적 경사인 프란치스코 쯔엉 부 디엡(Trương Bửu Diệp) 신부의 복자 시복식을 앞두고 전국에서 수만 명의 순례객이 탁사이(Tắc Sậy) 성당으로 결집 중인 가운데, 대형 종교 행사 이면에서 빛난 까마우성 주민들의 따뜻한 정과 헌신적인 환대 문화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일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및 풍타인(Phong Thạnh) 동 행정복지본부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복식 기간 탁사이 성당을 방문할 최종 순례객 지표는 약 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사법당국 및 보건·소방 인프라를 총동원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 빈틈없는 특별 교통 통제와 물류 후방 지원 체제를 가동했다. 풍타인 동 당국은 이미 두 달 전부터 동당서기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관할 경찰 및 민병대원 9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성당 주변의 불법 노점상 행위를 전격 단축 조율했으며,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및 호객 행위를 근절하는 행정 지도를 집행했다.
대규모 인파 유입에 따른 위생 및 편의시설 조율도 체계적으로 집행됐다. 풍타인 공익환경센터는 청소 차량 3대와 가용 인력을 상시 가동해 성당 유역의 가로수 정비와 야간 조명 보수를 청산했으며, 도로관리청과 협력해 배수구 준설 및 쓰레기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순례객들의 생리 현상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총 60개의 대형 쓰레기 수거함과 250동의 이동식 및 고정식 화장실을 전격 배치했다. 또한 풍타인 동 청년단원 50명은 자원봉사 조 조직을 결성해 교차로에서 무료 식수와 모자, 우비를 배포하고 숙소 안내 서비스를 조율 중이며, 여성연맹 회원 100여 명은 원거리 순례객들을 위한 대형 무료 급식소를 가동해 훈훈함을 더했다.
베트남 최남단 유역의 숭고한 민심은 현장을 찾은 순례객들의 높은 만족도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가족 5명과 함께 타이닌성에서 온 순례객 응우옌 띠 홍(67) 씨는 미디어 인터뷰에서 “주차장에서부터 숙소, 식당에 이르기까지 현지 주민들이 보여준 순박하고 정직한 안내 덕분에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큰 불편 없이 머물 수 있었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쩐 반 훙(Trần Văn Hùng) 풍타인 동 인민위원장은 “탁사이 성당은 메콩델타 관광협회가 지정한 까마우성의 12대 대표 관광 요충지 중 하나”라며 “이번 시복식 대업을 계기로 최남단 가치사슬의 잠재력과 따뜻한 문화 지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