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쯔엉 부 디엡 신부의 복자 시복식을 주재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교황 특사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시복식 본행사를 앞두고 까마우성 수뇌부와 전격 회동했다.
1일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및 베트남 천주교 주교회의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호 하이 까마우성 당서기는 이날 오후 까마우성 청사에서 교황청 복음화부 장관이자 교황 레오 14세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및 바티칸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다음 날 오전 까마우성 풍타인 동 탁사이 순례지 중심가에서 거행될 대규모 시복식 공식 행사의 안전 관리 지표와 인프라 조율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
응우옌 호 하이 당서기는 환영사에서 까마우성의 지리 및 인구 지표를 설명하며 약 8천㎢ 면적에 26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천주교 교민 지표는 약 5만5천 명 수준이라고 고시했다. 하이 서기는 관내 천주교 신자들이 훌륭한 신앙생활을 영위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사회 발전 가치사슬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쯔엉 부 디엡 신부의 복자 선포는 천주교인들만의 경사를 넘어 까마우성 전체의 기쁨이며 전 세계에 까마우성을 널리 알리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 당국은 이번 대형 행사가 가장 엄숙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신속 집행할 것이며 향후 천주교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 조율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교황 특사 타글레 추기경은 지방 정부의 따뜻한 환대와 유기적인 행정 조율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현지 사택 및 당국의 긴밀한 협력이 이번 대업의 성공적인 기반이 되었다고 화답했다. 접견 직후 타글레 추기경은 기념품을 교환하고 바티칸 대표단과 함께 기념사진 서류를 남긴 뒤 탁사이 순례지로 이동해 사전 행사를 이어갔다. 한편 교황청 특사 가치사슬의 정점인 프란치스코 쯔엉 부 디엡 신부의 공식 복자 시복식 미사는 2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껀터 교구 안팎의 수많은 주교단과 성직자, 수만 명의 신도가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가동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