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공안은 안푸(An Phú)동의 한 카페에서 사설 인터넷 닭싸움(투계) 도박판을 벌인 일당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총기 2정과 대량의 실탄을 압수했다.
24일 호찌민시 공안청 및 형사경찰국 공시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범죄 소탕 45일 집중 단속 기간 중 안푸동 소재의 một 카페를 급습해 인터넷 모바일 생중계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총 22명을 연행하고 이 중 주동자 등 7명을 구속 기획 수사 중이다.
공안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1시 45분경 해당 카페에 모여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캄보디아 토모(Thomo) 지역의 경기장 형 투계 생중계 채널에 접속한 뒤 배당률을 정하고 판돈을 걸어 현장에서 즉시 현금과 계좌 이체로 판돈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도박판을 운영했다.
단속 현장에서 공안은 판돈 1억 동(한화 약 54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스마트폰 21대, 태블릿 1대 등을 전량 압수했다. 특히 현장 수색 과정에서 실전용 권총 2정과 실탄 36발, 사제 도검 1 자루가 함께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당국은 이 총기류의 유입 경로와 소지 목적에 대해 추가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 공안 당국은 불법 도박장 개설 및 장소를 제공하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준 카페 주인 응우옌 번 통(Nguyễn Văn Thông)을 조직적 도박 알선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거액의 판돈을 걸고 상습 도박을 벌인 응우옌 번 히에우, 응우옌 번 투이, 팜 탄 퐁, 까오 번 히에우, 응우옌 민 뚜안, 보 뚜안 린 등 6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해 구금 조치했다. 공안은 이들의 여죄를 밝히는 한편 압수된 총기류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