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매년 대도시를 중심으로 심화하는 고등학교(10학년) 입시 과열 경쟁과 사교육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인프라 확충과 교육 기회 확대를 전격 제시했다.
20일 베트남 교육훈련부 및 국회 문화사회위원회 정례 회의 공시 보도 등에 따르면, 호앙 민 손 교육훈련부 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현재 교육계의 가장 핵심적인 조율 목표는 학생들의 교육 접근 기회를 전방위로 넓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손 장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교실 및 학교 신설, 교사 확보, 필수 교육 기자재 확충으로 요약되는 ‘3대 충족’ 원칙을 제창했다. 당국은 현재 전국적인 교사 부족 메커니즘을 타개하기 위한 정밀 솔루션을 연구 중이며, 기존 교육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민 가계의 교육 공백을 방어하겠다는 결의안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매년 지원자가 몰리는 10학년 입시 체증과 관련해 손 장관은 단순한 전형 방식 수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학교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교육 시스템 자체의 수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유일한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기회가 다각화되면 자연스럽게 입시 경쟁 지표가 하향 안정화되고, 이는 교육 현장의 오랜 난제였던 음성적 과외 및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연대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학생들의 진로 분산 정책 역시 억지 수단이 아닌 고품질 직업 진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본인의 적성과 노동 시장 지표에 맞춘 자발적 권리 선택 기조로 가동되어야 한다고 확약했다.
아울러 행정 피로도를 유발하는 형식적인 서류 작업과 불필요한 관료주의 업무 가이드라인을 과감히 감축해, 교사들이 오직 수업 전문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경영 체계를 전면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메커니즘과 관련해, 학급당 40~45명에 달하는 대도시 교육 인프라 특성상 교사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개인 맞춤형 교육 가이드라인’을 AI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손 장관은 AI가 교사의 지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 지식 습득을 돕는 강력한 지원 도구임을 분명히 하며, 이를 올바르게 융합해 미래 국가 인재들의 자가 학습 능력을 우상향 지표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