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국제금융센터(IFC) 조성 본격화… 오피스 시장 ‘글로벌 표준’ 업그레이드 경쟁 촉발

호찌민 국제금융센터(IFC) 조성 본격화… 오피스 시장 '글로벌 표준' 업그레이드 경쟁 촉발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6. 18.

호찌민시에 들어설 국제금융센터(IFC)가 향후 대규모 최고급 오피스 공급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현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품질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 베트남 및 업계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오피스 포럼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호찌민 IFC 조성이 향후 오피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메커니즘이 될 것이라고 일제히 진단했다. 호찌민시 오피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00만㎡ 수준에서 현재 170만㎡ 규모로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지표 성장을 이뤄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향후 3년 내에 약 165,000㎡의 신규 A급 오피스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상당수 프로젝트가 국제금융센터 권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CBRE 측은 오는 2030년 인프라가 완공되면 IFC를 통해 800,000㎡가 넘는 거대한 신규 오피스 자산이 시장에 추가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현재 호찌민시 전체 오피스 공급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지표다.

IFC가 가져올 더 큰 파급력은 단순한 면적 수치의 증가가 아니라 입주사들의 질적 변화에 있다.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호찌민 IFC는 글로벌 은행, 핀테크, 채권 및 상품 거래소, 국제 금융 서비스 기관들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의 선례처럼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대형 로펌 등은 오피스 선정 시 최고 수준의 공 기술, 인프라 연대성, 지속 가능성 지표를 엄격하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현대 기업들은 오피스를순수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직원들의 건강과 협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92%가 내부 교류 및 협업 공간이 기업 문화 조성과 생산성 지표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친환경 녹색 인증은 더 이상 선택 항목이 아닌 A급 오피스의 필수 결의안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금융가들은 현재 약 4,8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베트남 경제가 매년 6~7%의 견고한 성장 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증시 승격(이머징 마켓 호재) 모멘텀과 지정학적 중립성 등 외자 유치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공 마리나 IFC 관계자는 글로벌 자금이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메커니즘이 강화됨에 따라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초일류 오피스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확약했다.

부동산 플래너들은 호찌민 오피스 시장이 과거 단순한 위치와 임대료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녹색 건축 기술, 사용자 경험, 디지털 운영 인프라 중심의 차별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IFC의 등장은 글로벌 우량 임차인을 흡수하는 촉매제가 되는 동시에, 기존 구형 빌딩들에는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자산 업그레이드 압박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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