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베트남 혁명 언론의 날 101주년을 맞아 공청회와 혁신을 주도해 온 전국의 모범 언론인들을 접견하고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 정론 직필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17일 베트남 공산당 및 정부 고시 등에 따르면 또람 서기장 겸 주석은 전날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원로 언론인 및 올해의 모범 언론인 등 총 10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전격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925년 6월 21일 시작된 베트남 혁명 언론의 역사가 올해로 10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새로운 국가 발전 기로에서 언론이 나아가야 할 차세대 외교 및 내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람 서기장 겸 주석은 대담 세션에서 베트남이 거대한 기회와 높은 요구조건이 공존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혁명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피력했다. 그는 “언론은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유지하고 정보의 품질을 높여야 하며,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진실만을 말하고 정조준된 비판을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당과 국가, 인민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당의 사상적 기반을 보호하는 방어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적대 세력의 허위 정보에 대한 투쟁 방법론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람 서기장 겸 주석은 “반국가·허위 정보와의 투쟁은 구호나 단순한 입장 표명에 그쳐서는 안 되며, 명확한 증거와 논리적 인프라, 표준화된 언어와 냉철한 태도, 그리고 직업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자문했다. 이를 통해 공식 정론지들이 독자들에게 정의와 공공의 이익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대중이 믿고 행동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실천적 취재와 민생 위주의 보도를 전 선구적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했다. 각 언론사와 기자들이 기층 조직과 기업, 지역 사회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공공 정책 집행 과정의 걸림돌을 적시에 지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좋은 언론 작품이 반드시 과장된 미사여구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진실을 반영해 사회적 당면 과제를 터치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반부패 및 소모·부정부패 척결 전선에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시 기능을 유지하되, 공직자들이 공익을 위해 과감히 혁신하고 책임지는 분위기를 꺾지 않도록 신중함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직면한 외신 및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체질 개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훈시가 이어졌다. 또람 서기장 겸 주석은 디지털 전환이 단순히 새로운 하이테크 도구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취재 사고방식, 콘텐츠 생산 공정, 데이터 관리 메커니즘, 공중과의 소통 방식을 완전히 혁신하는 사법적 규격의 변화여야 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취재를 다각도로 지원할 수는 있지만, 언론인 개인이 가진 정치적 본령과 검증 능력, 직업적 감각,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 지표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언론 기관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현대적 멀티미디어 편집국을 구축해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기자들의 합법적인 취재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재정 보조 메커니즘을 수립해 경쟁력을 사수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