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그룹, 시총 100조 동 클럽 가입…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4년 만의 최고치

선샤인그룹, 시총 100조 동 클럽 가입…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4년 만의 최고치

출처: Cafef
날짜: 2026. 6. 3.

베트남 증시에서 선샤인그룹(종목코드 KSF)의 시가총액이 100조 동을 돌파하며 대형 우량주 그룹에 전격 진입했다. 이로써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100조 동(한화 약 5조 4천억 원)을 넘어선 기업은 총 24개사로 늘어났다.

3일 베트남 증권업계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KSF는 전날인 2일 주식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당 11만3천400동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KSF는 단 3거래일 만에 주가가 33% 이상 폭등하며 지난 2022년 초에 세운 역사적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선샤인그룹의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치인 102조 동을 돌파했다. 이는 2026년 초와 비교해 불과 몇 달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다. 이로써 KSF는 비엣젯항공(VJC), 빈콤리테일(VRE) 등 기존 대기업들의 시총 규모를 넘어섰으며 마산그룹(MSN), 모바일월드(MWG), 비나밀크(VNM) 등 업계 최상위 종목들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며 시장을 흥분시킨 핵심 동력은 지난 5월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샤인그룹이 발표한 공격적인 경영 목표 파이프라인이다.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선샤인그룹은 2026년 목표 매출액을 40조 동,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을 15조 동으로 설정했다. 이 같은 성장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노블 팰리스 서호, 노블 팰리스 서탕롱 월드호텔 레지던스를 비롯해 선샤인 스카이 시티의 S2~S4 구역 등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완공 및 인도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실현될 예정이다.

선샤인그룹은 중장기 성장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 71조 동과 세전이익 29조 동을 목표로 잡았으며, 오는 2028년에는 매출 200조 동, 세전이익 86조 동이라는 초대형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회사 경영진은 이러한 목표치가 현재 추진 중인 20여 개 부동산 프로젝트의 잔여 예상 매출액인 약 600조 동을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수치는 회사가 보유한 전체 제품 물량의 약 55%만을 반영해 계산한 결과로, 향후 부동산 시장 여건이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주가 상승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한편, 선샤인 생태계 내의 부동산 제품을 구매할 때 주주들에게 제공되는 우대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도 안 뚜안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을 위한 차별화된 특권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이라고 답변했다. 여기에는 부동산 구매 시 직접적인 가격 할인 프로그램과 자체 금융 플랫폼인 노블 엑스 및 파트너 은행들을 연계한 금융 지원 패키지 등이 포함된다. 뚜안 의장은 향후 핵심 역량인 부동산 사업에 집중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여 주주 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최근 회사 내부 지분 구조에서는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 회수 움직임도 나타났다. 선샤인 홈즈의 도 Ngọc 안 통제위원은 지난 5월 28일 자신이 보유했던 KSF 주식 2만4천10동을 전량 매도해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이에 앞서 도 안 뚜안 의장의 제수이자 도 반 쯔엉 이사의 배우자인 레 티 뚜엣 씨 역시 개인적 자금 수요를 이유로 자신이 보유한 KSF 주식 22만1천860주를 전량 매도하겠다고 신고했다. 해당 지분 매각 거래는 장내 매매 및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을 통해 5월 29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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