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하노이서 한·베트남 국제학술회의 개최

동북아역사재단, 하노이서 한·베트남 국제학술회의 개최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5. 28.

동북아역사재단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과 공동으로 ‘근현대 한국과 베트남의 대외 인식과 외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 등으로 외교·안보·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의 대외 인식과 냉전·탈냉전기 외교 전략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09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학술회의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회의는 3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17세기 베트남이 조선·일본에 보낸 외교문서와 명·청 교체기 조선의 중화 인식 변화 등의 분석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 대외 인식을 비교했다.

2세션은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독립 외교 과정과 1980년대 도이머이(쇄신) 정책 도입기 외교 전환을 분석하고,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베트남 인식을 살펴봤다.

3세션에서는 중국의 문명주의 담론이 한중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실용주의 외교에서 베트남이 협력 파트너로서 갖는 중요성 등 탈냉전기 외교 대응을 짚었다.

정용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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