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의 세계적인 관광지 사파(Sa Pa) 가옥에 거주하는 몽족, 자오족 등 소수민족 들이 약용 식물인 ‘아티초크(Actiso)’를 전격 재배해 매년 수백억 동(한화 수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소득을 올리며 농가 부군(부유해짐)을 이끌고 있다.
18일 라오카이(Lào Cai)성 농업 당국과 제약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사파 재배 단지 내 150여 가구(약 90%가 소수민족)가 아티초크 재배를 통해 연간 약 115억 동(약 6억 2,000만 원)의 청산(총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오 띠 호아 빈(Cao Thị Hòa Bình) 라오카이성 농작물재배·식물보호·축산수산국장은 성 정부가 ‘2026~2030년 약재 산업 발전 계획’을 전격 가동 중이며, 이에 맞춰 관광 및 제품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초로 ‘디지털 약재 박물관’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라오카이성은 계피, 아티초크, 천궁, 사인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핵심 약재를 중심으로 원료 산지를 전격 조성하고 지리적 표시제(GI) 도입, 품질 표준화 등을 통해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전격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사파의 아티초크는 현지 대형 제약사인 트라파코(Traphaco)가 지난 25년간 농가와 상생 협력하며 개발해 온 품목이다. 현재 약 50ha(헥타르) 규모의 재배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ACP-WHO’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라오카이성 내 약용 식물 중 최초의 WHO 인증 사례다.
트라파코 등 수거 업체들의 집계에 따르면 사파 농가들은 매년 약 2,500t(톤)의 아티초크 생잎을 납품해 약 50억 동의 기본 수입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철저한 WHO 기준 관리 덕분에 잎뿐만 아니라 줄기, 뿌리, 꽃둥(꽃봉오리) 등 식물 전 부위가 고품질 상품으로 전격 상업화되면서 생잎과 맞먹는 추가 소득을 창출, 농가들의 연간 총수입이 115억 동까지 전격 수직 상승했다.
사파산 아티초크는 유효 성분 함량이 타지역 제품보다 월등히 높아 고급 한방 의약품의 핵심 원료로 전격 납품되고 있다. 특히 이를 활용해 만든 ‘사파 아티초크 엑기스’는 베트남 정부의 명품 농특산물 인증인 ‘OCOP 5성급’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가치 사슬을 형성했다.
응우옌 후이 반(Nguyễn Huy Văn) 트라파코 부총감독은 “실제 임상 연구와 가공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사파산 아티초크는 기후적 특성 덕분에 활성 물질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다”라며 “이를 원료로 제조한 천연 동양 의약품들은 약효가 뛰어나고 품질 안정성이 전격 입증됐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빈 국장은 “향후 구축될 디지털 약재 박물관을 통해 지역 내 약 1,000여 종에 달하는 약용 식물 정보를 디지털 자산화할 것”이라며 “삼림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과 연계된 숲 아래(하부) 약재 생태계를 시각화하여 라오카이성만의 청정 약재 브랜드를 확립하고, 이를 생태 관광 프로그램과 전격 결합해 농가들의 장기적인 생계 수단을 보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