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성 남북 철도 옆에서 340kg 대형 폭탄 발견… 군 당국 긴급 제거

꽝찌성 남북 철도 옆에서 340kg 대형 폭탄 발견… 군 당국 긴급 제거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11.

중부 꽝찌성의 남북 철도 노선 인근에서 철로 보수 작업 중 340kg에 달하는 대형 불발탄이 발견되어 군 당국과 전문 기관이 긴급 파괴 공작에 나섰다.

13일 꽝찌성 폭발물 제거 프로젝트(NPA/RENEW)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꽝찌성 빈투이(Vinh Thuy)면 사룽(Sa Lung)역 인근 철도 구간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땅속 약 30cm 지점에 묻혀 있던 거대한 철제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NPA/RENEW 소속 전문가들과 군 관계자들은 해당 물체가 과거 미군이 사용했던 ‘M117’ 항공 폭탄임을 확인했다. 특히 이 폭탄은 철로에서 불과 5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되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해당 폭탄은 무게 340kg으로, 앞쪽 신관은 부러져 있었고 뒤쪽 신관은 산화된 상태였다. 정밀 진단 결과 이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국은 전용 차량을 이용해 폭탄을 호이옌(Hoi Yen) 마을에 위치한 집중 파괴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후 진행된 폭발 제거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폭파 현장에는 지름 20m, 깊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구덩이가 생길 정도로 위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 요소가 완전히 제거된 후 중단되었던 남북 철도 보수 작업도 재개됐다.

베트남 중부 지역, 특히 꽝찌성은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남북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가 인근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폭탄이 투하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전쟁이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불발탄이 발견되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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