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81주년 전승절 열병식 개최…북한군 첫 등장 속 ‘기계화 부대’ 제외

러시아, 제81주년 전승절 열병식 개최…북한군 첫 등장 속 '기계화 부대' 제외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10.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1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거행했다. 올해 열병식은 현재의 작전 상황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으며,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 기계화 장비가 등장하지 않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치러졌다.

11일 러시아 국방부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은 러시아 연방 국기 및 ‘승리의 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은 오픈카를 타고 광장에 입장해 지상군 사령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대열을 사열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승리 세대의 영광스러운 업적은 현재 특별 군사 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임무를 수행 중인 병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올해 열병식에서 가장 눈에 띈 대목은 북한군의 첫 참가다.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 이후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은 지난 4월 쿠르스크 지역을 완전히 수복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붉은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열병식에는 우크라이나 참전 용사 1,000여 명과 무인기 시스템 운용 부대원 등도 함께 행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시적 휴전이 합의된 덕분에 모스크바 내 축하 행사가 방해받지 않고 무사히 치러졌다고 밝혔다.

공중 열람에서는 ‘러시안 나이츠’와 ‘스위프트’ 팀의 Su-30, MiG-29 전투기들이 유명한 ‘쿠빈카 다이아몬드’ 대형을 선보였다. 이어 Su-25 강습기 6대가 러시아 국기 색상의 연기를 내뿜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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