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내 ‘저배출 구역’, 7월부터 시행되나 개인 가솔린 오토바이는 통행 허용

하노이 시내 '저배출 구역', 7월부터 시행되나 개인 가솔린 오토바이는 통행 허용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8.

하노이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1순환도로 내에 ‘저배출 구역(LEZ)’을 설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가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개인용 가솔린 오토바이의 출입은 당분간 금지하지 않기로 했다.

9일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국 환경관리과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당국은 오는 7월부터 호안끼엠(Hoàn Kiếm)구의 핵심 구역과 완충 구역을 중심으로 저배출 구역 시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만 1단계 기간(7월 1일~12월 31일) 동안에는 배달 및 운송 앱을 사용하는 영업용 가솔린 오토바이의 진입만 금지된다.

하노이시가 지난 7일 시 인민의회에 제출한 ‘1순환도로 내 저배출 구역 설정’ 초안에 따르면, 짱띠엔(Tràng Tiền), 항다오(Hàng Đào), 마메이(Mã Mây) 등 11개 주요 거리가 포함된 핵심 구역은 환경 보호를 위한 특별 관리 대상이 된다.

당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개인 가솔린 오토바이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친환경 전기차나 전기 오토바이로의 전환을 독려하고 홍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개인 차량을 전면 금지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대체 교통수단 마련 등 ‘필요충분조건’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 시범 구역 내 주민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지자체에 온라인으로 향후 오토바이 교체 일정을 등록해야 한다. 이는 당국이 주민들의 차량 교체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당국은 내년인 2027년부터 시범 구역을 호안끼엠구와 끄아남(Cửa Nam)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2028년부터는 1순환도로 내 9개 동 전체로 저배출 구역을 넓힐 계획이다. 하노이시 인민의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임시 회의에서 이번 저배출 구역 설정안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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