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푸꾸이 등 주요 관광지 훙왕 기념일 연휴 첫날 ‘객실 매진’ 행렬

하장·푸꾸이 등 주요 관광지 훙왕 기념일 연휴 첫날 '객실 매진' 행렬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6.

베트남의 건국 시조를 기리는 훙왕 기념일(음력 3월 10일) 연휴 첫날인 25일 하장성과 푸꾸이섬 등 일부 인기 관광지의 숙박 시설이 매진되는 등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은 아직 본격적인 인파가 집중되지 않았으나 특정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객실난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하장성 동반 고원 지질공원 일대는 대부분의 호텔과 민박이 이미 만실을 기록했다.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현지 가정집을 찾아 하룻밤에 약 80만 동을 지불하고 잠자리를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 투어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동반과 로로차이 지역은 문화적 특색과 야간 즐길 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4월 30일 해방기념일 연휴에는 인파가 수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푸꾸이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섬 내 모든 숙박 시설과 홈스테이는 이미 두 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됐으며 판티엣과 푸꾸이를 잇는 고속 페리 역시 하루 5회로 증편했음에도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푸꾸이섬은 4월에서 6월 사이 바다가 잔잔하고 날씨가 좋아 관광객이 몰리는데 현재 약 850개의 객실과 100여 개의 홈스테이만으로는 1만 2천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훙왕 축제가 열리는 푸토성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 행사가 열리는 26일에 앞서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미 유적지 내 사찰과 사당으로 향하는 길목은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푸토성 공안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구간에 병력을 배치하고 질서 유지에 나섰으며 비엣찌시 내 공원에는 저녁에 예정된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오후 일찍부터 자리를 잡는 시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반면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인 사파와 다낭, 호이안 등은 예년에 비해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사파의 경우 3성급 이하 저가형 객실이나 5성급 고가 객실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며 다낭과 호이안도 평소 주말보다 약간 많은 수준의 인파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급등한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여행 수요 분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호찌민시는 탄선낫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12만 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과 보안 검색 인력을 증원하는 등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시내 중심가에서 열리고 있는 반미 축제장에는 저녁 시간대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 매장의 경우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이네와 푸꾸옥 등 해변 휴양지는 외국인 관광 시즌이 지나면서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항공료 부담으로 인해 자차 이동이 가능한 인근 지역으로 관광객이 쏠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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