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투티엠 ‘중앙광장 및 행정타운’ 건립 승인… 29.6조 동 투입해 2028년 완공

호찌민시, 투티엠 ‘중앙광장 및 행정타운’ 건립 승인… 29.6조 동 투입해 2028년 완공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4. 21.

호찌민시의 차세대 중심지로 꼽히는 투티엠 신도시(Thu Thiem)에 시의 새로운 심장부가 될 대규모 행정 복합단지 건립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약 29조 5,900억 동(약 11억 3,000만 달러)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호찌민시의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중심의 현대적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6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 인민회의는 최근 투티엠 신도시 내 안카잉(An Khanh)동 핵심 구역에 중앙광장 및 행정센터를 건립하는 투자 정책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민관협력(PPP) 방식 중 하나인 건설-이전(BT) 계약 모델로 추진되며, 재원은 토지 자산(약 22조 1,360억 동)과 시 예산(약 7조 4,550억 동)을 결합해 조달한다.

새롭게 조성될 행정센터는 호찌민시 산하 주요 기관들이 집결하는 현대적인 정치·행정 복합단지로, 약 8,000명의 공무원과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특히 통합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매일 1,500~2,000명에 달하는 시민과 기업 관계자들이 한곳에서 빠르고 투명하게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정치·사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웅장한 중앙광장과 함께 기념비, 분수대, 관람석 등 공공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2,000석 규모의 컨벤션 허브도 건립되어 각종 문화 및 커뮤니티 행사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호찌민시 공공기관들은 시내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첨단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응우옌 꽁 빈(Nguyen Cong Vinh)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 조직을 슬림화하고 국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투티엠의 토지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시내의 노후한 오토바이 밀집 구역 사무실들을 시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 공간으로 되돌려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정타운 건립이 투티엠 신도시 개발의 기폭제가 되어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과 더불어 호찌민시가 동남아시아의 현대적인 금융·상업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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