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코(Tasco), 자본금 500억 동 규모 자동차 유통 자회사 설립… 모빌리티 사업 확장 본격화

타스코(Tasco), 자본금 500억 동 규모 자동차 유통 자회사 설립… 모빌리티 사업 확장 본격화

출처: Cafef
날짜: 2026. 4. 25.

베트남의 대형 인프라 및 자동차 유통 기업인 타스코(Tasco, 종목코드 HUT)가 자동차 소매 및 대리점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고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26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타스코 이사회는 최근 자본금 500억 동(약 27억 원) 규모의 신규 자회사 ‘타스코 모빌리티(Tasco Mobility)’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하노이 팜흥(Pham Hung) 거리에 본사를 둘 예정인 타스코 모빌리티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도소매, 대리점 운영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는다. 타스코가 지분 100%를 보유하며, 법인 설립 등록 후 90일 이내에 출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법인 대표 및 회장직에는 황 안 뚜안(Hoang Anh Tuấn) 씨가 임명됐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타스코가 추진 중인 공격적인 자금 조달 및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타스코는 지난 20일 열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개편과 함께 총 3조 5,610억 동(약 1,9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안을 통과시켰다. 발행되는 채권은 5년 만기로, 기존 주주들에게 30:1 비율로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타스코는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호찌민-쭝르엉-미투안 고속도로 확장 프로젝트(5,000억 동) ▲타스코 랜드(Tasco Land, 1조 3,600억 동) ▲타스코 인베스트먼트(Tasco Investment, 1조 2,000억 동) 출자 ▲푸토성 소재 ‘비엣찌 레거시 레이크사이드’ 주택 사업(5,010억 동) 등에 투입된다.

한편 타스코는 주총을 통해 황 민 훙(Hoang Minh Hung) 총지배인을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임하고, 기존 응우옌 다잉 히에우(Nguyễn Danh Hiếu) 이사와 판 티 투 타오(Phan Thị Thu Thảo) 이사를 해임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타스코가 모빌리티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자동차 유통부터 부동산, 도로 인프라를 잇는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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