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도 다 못 본다” 베트남 관광객이 중국 여행에 열광하는 3가지 이유

“평생 가도 다 못 본다” 베트남 관광객이 중국 여행에 열광하는 3가지 이유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2.

최근 베트남 관광 시장에서 중국 여행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아웃바운드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여행사들에 따르면 전체 해외여행 예약자의 30~40%가 중국을 선택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그 비중이 70~80%에 달할 정도로 ‘중국 열풍’이 거세다. 전문가들은 압도적인 경관, 유연한 비용, 그리고 편리한 비자 절차를 흥행의 3대 요소로 꼽고 있다.

23일 베트남 여행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중국은 약 960만㎢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를 바탕으로 장자제(張家界), 주자이거우(九寨溝) 같은 경이로운 자연경관부터 만리장성, 자금성 등 역사적 상징물, 그리고 상하이·베이징 같은 현대적 대도시까지 갖추고 있어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무궁무진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윈난성에 거주하는 한 베트남인은 “중국인 친구가 ‘평생 중국만 여행해도 다 못 본다’고 한 말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직접 다녀보니 사실이었다”고 전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중국 여행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가격대’를 꼽는다. 아자 트래블(AZA Travel)의 응우옌 띠엔 닷 총지배인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보통 2~4개의 대표 코스만 판매하지만, 중국은 수십 개의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육로를 이용한 윈난성 투어는 400만~700만 동(약 22만~38만 원)의 저가형이 가능하고, 항공편을 이용한 베이징·상하이 투어는 1,500만~2,000만 동, 신장 위구르 등 최고급 코스는 4,000만 동 이상으로 가격대가 넓어 전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다.

비엣트래블(Vietravel) 북부 지부의 팜 반 베이 이사는 “중국은 ‘접근성, 다양한 경험, 합리적 비용’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대중화된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단체 비자 제도는 개인 여행의 장벽을 크게 낮추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고속철도망의 발달로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늘어난 것도 큰 매력이다.

최근에는 단순 관람을 넘어 현지의 실경 공연을 관람하거나 특정 지역의 미식을 즐기는 등 ‘현지인의 삶’을 체험하는 테마 여행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난이나 칭다오 같은 해변 도시는 여름 휴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구이린(桂林) 등 신규 코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여행 업계는 중국이 한 번 가보고 마는 곳이 아니라, 계절마다 혹은 지역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러 번 방문하는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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