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끼우 리엔 비나밀크 회장 “10년 들고 있어도 본전? 이익 100% 배당으로 돌려줬다”

마이 끼우 리엔 비나밀크 회장 “10년 들고 있어도 본전? 이익 100% 배당으로 돌려줬다”

출처: Cafef
날짜: 2026. 4. 22.

마이 끼우 리엔(Mai Kieu Lien) 비나밀크(Vinamilk) 총지배인이 주가 정체에 불만을 제기하는 주주들을 향해 배당 정책과 실적 중심의 경영 철학을 내세우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리엔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나밀크 주식을 10년째 보유해도 수익이 거의 없다는 한 주주의 하소연에 대해 기업의 실제 가치와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리엔 회장은 “주가는 시장 상황과 회사의 실적, 지속 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비나밀크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매년 세후 이익의 거의 100%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 보유 주주들이 주가 상승분 외에도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주식 매수나 매도 권유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자유로운 선택이며, 기업을 믿는다면 보유하고 그렇지 않다면 매도하는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비나밀크는 최근 대대적인 브랜드 리브랜딩과 유통망 재구조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리엔 회장은 “2025년 하반기 점유율이 상반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며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6조 1,780억 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세후 이익은 고정 비용 최적화에 힘입어 55% 급증한 2조 4,580억 동을 달성하며 강력한 부활 신호를 알렸다.

전략적 확장과 관련해 리엔 회장은 향후 5년 내에 부동산이나 사회주택 사업에는 절대 진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비나밀크는 본업인 유제품 및 영양식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사업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거했으며, 대신 AI를 활용한 공급망 관리와 하루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소매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6년 매출 목표 66조 4,770억 동, 세후 이익 9조 8,280억 동 달성 안건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또한 2025년 배당률 43.5%와 2026년 세후 이익의 최소 50% 이상 배당 계획도 승인됐다. 한편 국가자본투자공사(SCIC) 측은 현재로서는 비나밀크 지분 매각 계획이 없으며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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