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지방에서 지난 21일 밤부터 22일 오전 사이 규모 2.6에서 3.4에 이르는 소규모 지진이 8차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감시에 나섰다. 베트남 지질과학원에 따르면 22일 오전 중부 지역에서 5차례의 지진이 기록됐으며, 이 중 4차례는 다낭시 트라린(Tra Linh) 마을에서, 1차례는 꽝응아이성 망붓(Mang But)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기록된 지진은 다낭 트라린에서 규모 2.6~3.1, 꽝응아이 망붓에서 규모 2.8로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8.1km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전 7시 16분경 다낭시에서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은 인근 지역에서 감지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늦은 밤에도 꽝응아이성 망붓 마을 일대에서 규모 2.8에서 3.4에 이르는 지진이 3차례 더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틀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관측된 연쇄 지진은 총 8차례로 늘어났다.
응우옌 쑤언 안(Nguyen Xuan Anh) 지질과학원장은 “이번 지진들로 인한 재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지진 및 쓰나미 경보 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상황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인근 댐의 수압 변화나 지각 활동에 따른 유도 지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