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anoi), 파리·뉴욕과 어깨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대 도시’ 선정

하노이(Hanoi), 파리·뉴욕과 어깨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대 도시’ 선정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4. 20.

수도 하노이(Hanoi)가 프랑스 파리(Paris), 미국 뉴욕(New York) 등 글로벌 상징 도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고층 빌딩의 화려함 대신 수백 년의 세월이 빚어낸 독특한 분위기와 현대적 변화의 조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20일 현지 언론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권위 있는 여행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대 도시’에 하노이(Hanoi)가 포함됐다. 잡지는 하노이(Hanoi)가 마천루나 빛나는 대가로가 아닌 ‘시간의 퇴적물’로 여행객을 매료시킨다고 분석했다. 도심 속 고요한 호수와 올드쿼터(Old Quarter)의 빛바랜 갈색 기와지붕, 프랑스 식민 시절의 흔적이 남은 철제 발코니,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오래된 가로수길 등이 하노이(Hanoi)만의 서정적인 영혼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하노이(Hanoi)의 가장 큰 매력은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 고전과 현대의 생활상, 소박한 길거리 음식과 고급 문화가 공존하는 ‘다층적 교차’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일본 교토(Kyoto), 한국 서울(Seoul)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노이(Hanoi)의 국제적 위상은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잡지 ‘타임아웃(Time Out)’이 선정한 ‘2026 세계 베스트 시티’에서 하노이(Hanoi)는 25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150개 도시 2만 4,000명의 거주자와 100여 명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하노이(Hanoi)는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역동적인 도시’로 묘사됐다. 조사 응답자의 80%는 하노이(Hanoi)를 커피를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았으며, 73%는 현지 음식을 강력히 추천했다.

이러한 관광적 성과를 바탕으로 하노이(Hanoi)시는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시티’로의 변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노이(Hanoi) 인민위원회는 최근 ‘하노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0대 스마트시티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로드맵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도시 관리 체계 구축이다. 하노이(Hanoi)시는 시 단위부터 동·면 단위까지 연결되는 지능형 운영센터(IOC)를 가동하고, 교통·환경·보안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의 95%에 AI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든 환경 모니터링 지점을 디지털화해 재난 예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하노이(Hanoi)시는 데이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관리하는 ‘도시 데이터 레이크(Urban Data Lake)’를 구축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 모델을 적용한 다극화된 도시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역사적 가치의 보존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노이(Hanoi)의 전략이 향후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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