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중부 폭염 속 어린이 3대 질환 급증… 인후염·설사·수족구 주의보

남부·중부 폭염 속 어린이 3대 질환 급증… 인후염·설사·수족구 주의보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16.

중부와 메콩 델타 지역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후염, 설사, 수족구병 등 어린이 질환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16일 현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주요 소아과 병원과 클리닉을 찾는 아동 환자가 크게 늘었으며 대부분은 일상적인 예방 수칙만으로도 방지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이러스성 열병을 동반한 인후염이다. 아이들이 고열과 인후통, 식욕 부진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설정하거나 얼음물을 급하게 마시는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뜨거운 실외 온도와 차가운 실내 공기 사이의 급격한 온도 차이는 목 안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면족력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땀을 흘린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행위도 호흡기를 자극해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기온이 오르면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하기 때문에 급성 설사 질환도 함께 기승을 부린다. 적절하게 보관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영유아들은 쉽게 배탈이 나며 특히 설사와 땀으로 인한 탈수 증세가 겹치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여름철 대표적 감염병인 수족구병 역시 우려되는 대목이다. 아이들이 모여 노는 과정에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면 소화기 계통을 통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기 때문이다.

현지 의료진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내 온도를 실외와 너무 차이 나지 않는 26~27도 정도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아이들이 야외 활동 후 귀가했을 때는 즉시 몸의 땀을 닦아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한 뒤 체온이 안정된 후에 목욕을 시켜야 한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얼음음료나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제한하고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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