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방한… 레 민 흥 내각 출범 후 첫 외빈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방한... 레 민 흥 내각 출범 후 첫 외빈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12.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레 민 흥 베트남 총리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13일 베트남 외교 당국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전날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당 쑤언 퐁 정부사무처 장관이 공항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로베르트 칼리냐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데니사 사코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유라이 블라나르 외무장관 등 슬로바키아 내각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수행단에 포함됐다. 피초 총리는 과거 2008년과 2016년에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바 있으며, 2023년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베트남과의 관계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그는 슬로바키아 내 베트남인 공동체를 슬로바키아의 14번째 소수민족으로 공식 인정하는 등 친베트남 행보를 이어온 인물이다.

팜 쯔엉 지앙 주슬로바키아 베트남 대사는 이번 방문이 제14차 당대회 이후 베트남의 새로운 지도체제가 정비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국 정부 수반의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1950년 수교 이후 75년이 넘는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상징하며, 양측의 높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베트남과 슬로바키아의 관계 격상을 검토하고 경제·무역, 투자, 국방·안보, 과학기술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신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ASEAN)과 유럽연합(EU) 간의 협력을 비롯해 양측이 관심을 두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다자간 메커니즘에서 상호 지지를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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