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콤은행, 국제금융센터 전용 ‘100% 자회사’ 은행 설립… 자본금 3조 동 규모

비엣콤은행, 국제금융센터 전용 '100% 자회사' 은행 설립... 자본금 3조 동 규모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4. 3.

베트남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종목코드 VCB)이 베트남 국제금융센터(IFC) 내에 입주 기업들을 전담 지원하는 100% 지분 자회사 형태의 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3일(현지시간) 비엣콤은행(VCB)이 발표한 2026년 정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에 따르면, 은행 측은 국제금융센터(IFC) 전용 상업은행 설립안을 주주들에게 제안했다.

신설될 은행은 비엣콤은행(VCB)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하는 1인 유한책임 상업은행 형태로 조직되며, 운영 기간은 허가 기관의 결정에 따라 최대 99년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3조 동(약 1,600억 원)으로 계획됐으며, 이는 시장 내 소형 은행 수준의 자본력을 갖추어 초기부터 국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은행은 국제금융센터(IFC) 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센터 참여 조직에 대한 결제 계좌 개설 및 결제 서비스 제공, 외국환 업무, 보증, 팩토링, 신용장(L/C) 등 국경 간 거래를 위한 무역 금융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센터 내 핀테크 기업, 기술 기업,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춘 국제 관례 부합 금융 상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비엣콤은행(VCB) 관계자는 “국제금융센터(IFC) 내에 100% 자회사 형태의 은행을 설립함으로써 베트남 국제 금융 중심지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특수 법적 틀 내에서 국제적 요소가 강한 은행 업무를 전개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계획은 오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관련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 비엣콤은행(VCB) 이사회는 주총 승인 후 세부 설립안 확정과 최적의 설립 시기 결정 등 후속 조치를 전담할 권한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하노이(Hanoi)와 호찌민(Ho Chi Minh) 등 금융 중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이번 전용 은행 설립이 국제금융센터(IFC)의 조기 안착과 글로벌 자본 유치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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