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부의 중심지 다낭이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의 주요 경제 거점으로 거듭나고, 2050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생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6일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시 의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2030 다낭 도시계획 수정안’을 공식 의결했다.
### 1. 2030년 경제 목표: 디지털 경제 비중 40%로 확대
다낭은 2026~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12%의 높은 경제성장률(GRDP)을 달성하고, 1인당 GRDP를 8,5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경제’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체 GRDP에서 디지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광, 물류, 하이테크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 2. 환경과 삶의 질: ‘넷제로(Net-Zero)’ 스마트 시티
2050년 비전의 핵심은 ‘그린 경제’와 ‘저탄소 발전’이다. 다낭은 현대적인 인프라와 안전한 생활 환경을 갖춘 스마트 시티로 변모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넷제로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 인구의 100%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공공 녹지 공간을 1인당 6㎡ 이상 확보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 3. 총리의 특명: ‘100년 앞을 내다보는 계획’ 수립
지난 2월 28일 다낭을 방문한 팜 민 찐 총리는 이번 수정안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하며, 새로운 개발 공간과 여건에 맞춰 **’100년 비전’**을 가진 계획을 연구·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특히 자유무역지구(FTZ)와 국제금융센터(IFC) 구축을 결단력 있게 추진하여 전체 경제에 파급 효과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4. 3대 전략 구역 및 인프라 확충
다낭의 발전 공간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동부 해안권: 해양 경제, 물류 및 관광 중심지
중부·서부 내륙권: 첨단 산업, 농업 및 생태 경제 거점
연계 인프라: 리엔찌에우(Lien Chieu) 심해항 건설, 다낭 국제공항 확장(연간 2,000만 명 수용), 도시철도(MRT/LRT) 도입 등을 통해 지역 및 국제 물류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