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직격탄 맞은 베트남 노선… “항공권 환불·변경 서두르세요”

중동 분쟁 직격탄 맞은 베트남 노선…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3. 3.

미국, 이스라엘, 이란 등이 얽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베트남과 중동을 잇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노이바이와 떤선녓 국제공항 이용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각 항공사에 승객 보호를 위한 환불 및 변경 정책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4일 베트남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에미레이트, 카타르, 에티하드 등 주요 중동 항공사들의 결항이 이어지며 약 4,400명 이상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각 항공사는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예외적인 환불 및 재예약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항공사별 세부 지원 정책은 다음과 같다.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2월 28일부터 3월 10일 사이의 여정을 가진 승객이 대상이다. 원래 출발일로부터 14일 이내로 날짜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른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10일 이내의 일정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공항에 체류 중인 승객들을 위해 지상 서비스와 호텔 숙박 등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아부다비 노선 운항 중단에 따라 영향을 받은 승객에게 3월 15일까지 무료 날짜 변경을 제공하거나 전체 금액 환불을 진행한다.

베트남 국적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경우, 유럽 노선 운항 시 중동 분쟁 지역을 피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회랑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행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연료를 탑재하고 있다. 비엣젯(Vietjet)과 밤부항공(Bamboo Airways)은 현재 분쟁 지역 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운영하지 않아 직접적인 결항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전문가들은 “전쟁은 ‘비정상적 상황’으로 간주되어 항공사에 추가적인 정액 보상금을 청구하기는 어렵지만, 항공권 대금 자체는 환불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경우에는 해당 대리점에 직접 연락해 지원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CAAV 관계자는 “중동 영공 폐쇄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반드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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