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티엣-다우자이 고속도로서 연쇄 추돌 사고…설 연휴 귀경길 ‘몸살’

판티엣-다우자이 고속도로서 연쇄 추돌 사고…설 연휴 귀경길 '몸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24.

설(Tet) 연휴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린 베트남 판티엣-다우자이 고속도로에서 하루 사이 3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탄닌(Thanh Nien)에 따르면, 연휴 7일째인 지난 23일 오후 판티엣(Phan Thiet)에서 호찌민(Ho Chi Minh)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며 고속도로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혼잡을 기록했다.

첫 번째 사고는 오후 2시경 판티엣-다우자이 고속도로와 호찌민-롱탄-저우자이 고속도로가 만나는 합류 지점 인근에서 발생했다. 승용차 3대가 연쇄 추돌하며 편도 차로를 가로막아 후방 차량들이 수 킬로미터(km)씩 늘어섰다.

이어 오후 4시경에는 함떤(Ham Tan) 지역을 지나던 구간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고 차량들이 파손된 채 도로에 멈춰 서면서 귀경길 차량 흐름은 더욱 악화됐다. 비슷한 시간대인 오후 5시 전후에도 인근 구간에서 차량 간 접촉 사고가 보고되는 등 오후 내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고속도로 운영 관리국(VEC E)과 교통경찰 당국은 사고 현장에 즉각 인력을 투입해 차량 견인과 현장 수습에 나섰다. 다행히 이번 사고들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사고 수습이 진행되는 동안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면서 운전자들은 수 시간 동안 도로 위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안전거리 미확보와 과속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통경찰 관계자는 “연휴 끝물에 차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많다”며 “운전자들은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피로 운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판티엣-다우자이 고속도로는 호찌민과 유명 휴양지 판티엣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명절이나 공휴일마다 급증하는 차량 통행량을 감당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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