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가 2026년 초 가파른 상승세를 뒤로하고 2월 들어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공-하노이 증권(SHS Securitie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VN-지수(VN-Index)**가 단기 고점인 1,920선에서 하락 압력을 받아 1,7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러한 조정은 펀더멘털(Fundamental)이 탄탄한 종목을 저가 매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증시는 국영 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안 제79-NQ/TW호(Resolution 79-NQ/TW)에 힘입어 국영 지분이 높은 에너지, 보험, 산업단지, 통신, 광업, 국영 은행 섹터(Sector)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SHS는 2026년 전체적으로 10%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와 시장 업그레이드(Market Upgrade) 기대감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하지만, 2월에는 여러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HS가 꼽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1)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지속, (2) 통화 완화 정책 부재 및 대출 금리 상승 추세, (3) 관세 영향에 따른 무역 흐름 축소, (4) 가상화폐·금·AI 등 자산 시장 전반의 거품 형성, (5) 높은 신용융자(Margin Loan) 잔고 등이 있다. 특히 금리와 관세 변수가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Valuation) 측면에서 현재 시장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구간은 아니지만, SHS는 2025년 호실적을 기록한 우량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유동성이 높고 경제의 본질적인 성장 동력과 맞물린 섹터의 대장주들로 자금이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1,700선 부근에서의 조정을 활용해 국가 정책 수혜를 입는 국영 기업이나 현금 흐름이 좋은 선도 종목을 포트폴리오(Portfolio)에 담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