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세무당국이 마이린(Mai Linh) 그룹 회장 호후이(Hồ Huy)에게 세금 체납을 이유로 출국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고 27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호찌민시 세무당국은 마이린 그룹 본사(호찌민시 사이공(Sài Gòn)구 하이바쯩(Hai Bà Trưng)로 64번지 소재)에 출국 금지 조치 예고 통지서 795호를 발송했다.
통지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마이린 그룹 주식회사는 세금, 벌금, 연체료를 합쳐 총 63억8,000만 동(약 3억6,300만 원) 이상을 체납하고 있다. 이 중 90일 이상 연체된 금액이 38억 동(약 2억1,600만 원) 이상이며, 주로 부가가치세 체납액이다.
통지서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마이린 그룹이 납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세무당국은 법정 대표인인 호후이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호후이는 현재 마이린 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통지에서 호찌민시 세무당국은 다른 기업 대표들에 대해서도 출국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손티엔(Sơn Thiền) 1인유한회사 법정 대표인 응오꽝투이(Ngô Quang Thủy)는 회사가 1,000만 동(약 57만 원) 이상의 세금, 벌금, 연체료를 체납해 출국 금지 대상이 됐다.
또 다이흥팟(Đại Hưng Phát) 건설투자서비스무역 주식회사 대표 보탄리엠(Võ Thanh Liêm)은 136만 동(약 7만7,000원), 대성마레프비나(Daesung Maref Vina) 유한회사 대표 문태준(Moon Tae-Joon·한국인)은 1억1,763만 동(약 669만 원) 체납으로 각각 출국 금지 대상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