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호치민 사무소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의 발판을 넘어, 현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코참과 코트라를 비롯한 여러 중앙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전시회를 개최하고 바이어 매칭,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
연송흠 강원특별자치도 베트남본부장은 인력과 행정 절차 등 현실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출 규모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오늘도 강원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소는 코참(KOCHAM)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도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20~30년 이상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인들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25년부터는 강원도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기획할 예정이다.
코트라(KOTRA)와는 매년 호치민시 에스텔라에서 약 10일간 공동 전시회를 개최하며, 강원도 기업들의 전시와 판매,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전시회 이후에는 도 차원에서 후속 지원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 산하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무역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자료 공유 및 전시회 공동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앙정부 기관 주관의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 외에도 강원도로 유치하고자 하는 베트남 기업의 주요 관심 분야는 의료기기, 바이오, AI 및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이다. 원주는 의료기기 특화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춘천은 IT와 바이오 산업이 집적되고 있어 이러한 분야에 강점을 가진 베트남 기업의 유치 가능성은 농후하다.
사무소를 찾는 강원도 기업들이 가장 많이 하는 문의는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 문제와 바이어 매칭 수요이다. 특히 베트남의 유통망을 보유한 진성 바이어와 연결되고자 하는 기업이 많아, 사무소는 자체 보유한 바이어 리스트를 활용하여 바이어 발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지에서 강원도의 브랜드 인지도는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상당히 높다. 남이섬과 설악산, 동해의 관광지는 잘 알려져 있으며, 음식은 춘천 닭갈비가 대표적이다. 사무소의 도전 목표는 강원도를 관광지로 알리고 의료 및 바이오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력 문제와 행정 절차에 대한 전문 지식 부족 등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무소는 앞으로도 강원도의 산업력과 베트남 현지 수요를 연결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