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재해대응기금 통해 구호·재건 지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동남아시아와 스리랑카에 총 700만 달러(약 93억원)의 긴급 지원금을 제공한다.
ADB는 간다 마사토(Masato Kanda) 총재가 최근 스리랑카(Sri Lanka)에 최대 300만 달러, 태국(Thailand)에 200만 달러, 베트남(Vietnam)에 200만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 국가 정부가 공식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간다 총재는 성명을 통해 “최근 홍수의 심각한 영향에 깊은 동정을 표하며, 즉각적인 구호 활동과 피해 국가의 지역사회 회복 초기 단계를 지원하겠다는 ADB의 약속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의 정부와 국민은 ADB가 긴급 구호와 지역사회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피난처, 위안,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금은 주요 자연재해 발생 후 긴급하고 생명을 구하는 필요에 대해 개발도상 회원국에 신속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아시아태평양재해대응기금(Asia Pacific Disaster Response Fund)을 통해 조달된다.
지원금은 긴급 운영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ADB에 따르면 최근 홍수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상당한 인명 손실과 주택, 생계, 핵심 인프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동남아 전역 심각한 홍수 피해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클레어 널리스(Clare Nullis) 대변인은 12월 2일 브리핑에서 일련의 열대 폭풍과 관련된 기록적인 강우와 홍수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광범위한 파괴가 발생했으며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인도네시아(Indonesia), 필리핀(Philippines),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널리스 대변인은 “몬순 관련 강우가 열대성 저기압 활동과 결합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며 “아시아는 홍수에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다.
1966년 설립된 아시아개발은행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50개국을 포함해 69개 회원국으로 성장했으며, 광범위한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파트너 그룹과 협력하는 이 지역의 주요 다자개발기구 중 하나다.
뚜오이쩨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