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 – 호찌민시 파크몰에서 3일간 열린 MALL PETFEST 2025

쇼핑몰속 반려동물의 축제 한마당!

베트남 최초 쇼핑몰 펫 페스티벌의 현장 모습은?

골든리트리버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페르시안 고양이가 명품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쇼핑몰에서 현실이 됐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호찌민시 8군 파크몰에서 열린 ‘베트남 펫 페스티벌: 말펫페스트 2025’는 “반려동물 출입금지” 팻말이 쇼핑몰에 사라진 역사적 순간을 기록했다.

역사적 순간, 쇼핑몰에 반려동물이 들어오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SECC 전시센터에서 반려동물 입장이 허용된 데 이어, 베트남 최초로 쇼핑몰에서 개최된 펫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개, 고양이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쇼핑몰을 자유롭게 누비며 주인들과 함께 쇼핑과 사교 활동을 즐기는 모습은 베트남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는 꿈같은 현실이었다.
행사 공동 주최사인 이벤처(Eventure JSC)와 베트남 펫 페스티벌 측은 “50년 이상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활동해온 이탈리아 프리미엄 반려동물 영양 브랜드 파르미나 베트남의 다이아몬드 스폰서십과 파크몰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 같은 역사적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 수준의 전문 경연대회로 눈길

첫날인 22일에는 ISCC & ISFC 2025 그루밍 베트남 대회가 열렸다. 개 그루머 60명, 고양이 그루머 20명, 그리고 5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반려동물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마지막 날 ‘귀여움 대폭발’ 경연으로 대단원 막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24일 저녁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경연대회’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햄스터 그랜드쇼, 토끼 미모 대회, 고양이 빨리 먹기 대회, 개 경주, 고양이 오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반려동물 권익 신장의 새 출발점”

행사 관계자는 “말펫페스트 2025는 단순한 오락 행사를 넘어 동물에 대한 사랑을 확산하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반려동물 권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3일간 진행된 B2C 네트워킹 세션과 반려동물 돌봄 미니 워크숍 등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말펫페스트 2025는 베트남 반려동물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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