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7만6천명으로 감소…문학·영어 평균점수 안정세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10학년 입학시험에서 수학이 기존 ‘평균 이하 50% 이상’ 징크스를 벗어났다고 23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교육훈련청은 이날 오전 10학년 입학시험 성적 분포를 공개했다. 수학 만점자는 36명으로 작년 49명보다 줄었지만, 평균 이상 득점자 비율이 63%에 달해 이전 수년간 평균 이하가 50% 이상이던 상황을 크게 개선했다.
문학은 5∼7.5점 구간에 집중됐으며 최고점은 9.5점으로 2명이 받았다. 9점 이상 득점자는 203명이었고, 가장 많은 학생이 받은 점수는 7점으로 약 6천명이 해당됐다. 평균 이하는 15% 정도였다.
영어는 31.5%가 평균 이하였고 만점자는 488명으로 작년 1천700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평균 점수 구간은 5.75∼8.25점이었다.
올해 응시자는 7만6천여명으로 작년 9만8천여명보다 2만명 이상 줄었다. 공립학교 정원이 약 7만석으로 합격률이 91% 이상이어서 일반계 기준점수는 소폭 하락하거나 유지될 것으로 교사들은 전망했다.
최근 3년간 응웬투엉히엔(Nguyen Thuong Hien) 고등학교가 24점 이상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상위 10개교에는 응웬후후언(Nguyen Huu Huan), 지아딘(Gia Dinh), 응웬티민카이(Nguyen Thi Minh Khai), 푸뉴언(Phu Nhuan), 막딘찌(Mac Dinh Chi), 레꾸이돈(Le Quy Don), 응웬후까우(Nguyen Huu Cau) 고등학교 등이 22점 이상으로 포함됐다.
일반계 입학은 문학·수학·외국어 3과목 총점으로, 특목고는 여기에 전공시험 점수(가중치 2배)를 더해 선발한다.
Vnexpress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