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보고서, 상위 4대 도시에 방콕 등 동남아 2곳
수도 하노이가 방콕과 함께 지난해 관광객들의 사기 피해가 가장 많았던 동남아 2개 도시중 하나에 꼽히는 불명예를 썼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마스터카드경제연구소(Mastercard Economics Institute)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관광객 사기 피해 최다 여행지로는 하노이와 방콕(태국), 다카(방글라데시), 칸쿤(멕시코) 등이 꼽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과 더블린(아일랜드), 샌프란시스코(미국), 부다페스트(헝가리), 에든버러(스코틀랜드)는 관광객 사기 피해가 가장 적었던 도시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는 전세계 도시 관광객들의 사기 피해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이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여행은 여전히 사기에 매우 취약한 분야로, 시기별로는 여름 성수기 사기 피해 빈도가 전년대비 18%, 겨울철의 경우 2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객들이 겪었던 사기 유형은 주로 ▲가짜 여행사 또는 투어상품 취소 ▲택시, 렌터카 ▲열차·항공권 구매 ▲호텔 객실 예약 ▲기념품 가게 방문 ▲레스토랑 이용 등이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자카르타·방콕·푸켓·홍콩·델리·이스탄불·바르셀로나·런던·뉴욕 등 9대 인기 여행지에 대한 심층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중 홍콩과 바르셀로나는 택시 및 렌터카 사기 피해가 전체의 2%에 불과했던 반면, 방콕과 자카르타는 각각 48%, 66%로 높게 나타나는 등 도시별로 성행하는 사기가 차등을 보였다.
뉴욕은 레스토랑 사기 피해가 전체의 48%로 가장 많았고, 홍콩•델리•바르셀로나의 경우 현지 여행사를 이용했다 사기를 당한 비중이 64~70%를 차지했다. 푸켓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피해가 많았다.
한편, 지난해 하노이시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34% 늘어난 635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노이는 올해 외국인 700만명을 포함해 모두 30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운 상태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