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지방에 폭염이 돌아오면서 수도 하노이의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았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11일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하노이 하동구에서 39.3도, 바비구에서 39도를 기록하는 등 하노이 5개 관측소 중 4곳에서 38.5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됐다.
북부 25개 성·시 중 23곳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하이즈엉, 흥옌, 남딘, 닌빈, 타이빈 등 하노이 인근 지역의 최고 기온은 38~39도 사이였다. 밤 9시까지도 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했다.
중부 지역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응에안성 도르엉현에서는 40.1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타인호아성과 푸옌성 등에서도 36~39도의 기온이 관측됐다.
브 안 투안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 일기예보국 부국장은 “이번 폭염은 8월 초 남중부 지역에서 시작돼 북동부와 북중부로 확산됐다”며 “서부 열파의 영향과 푄 현상이 결합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센터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북부 지역에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량은 100~250mm, 일부 지역은 400mm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 지역은 12일까지 폭염이 지속되다 13일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실외 체감 온도가 기상 관측 수치보다 2~4도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Vnexpress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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