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30일 밤 승객이 놓고 간 휴대전화용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Vnexpress지가 31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11시 55분경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 승객의 위탁 수하물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발화했다.
공항 보안요원들이 즉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5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약 1시간 동안 현장 정리 작업이 이어졌다. 이 사고로 인한 공항 운영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항공 규정상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은 허용되지만 화재와 폭발 위험 때문에 위탁 수하물로는 운송할 수 없다”며 “보안 검색 과정에서 발견된 저가의 보조배터리를 승객이 그대로 두고 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물품은 반드시 공항 보안요원에게 알리고 인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에서는 1달러(약 1,300원) 정도의 저가 보조배터리가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품질이 낮은 제품의 경우 화재나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Vnexpress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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