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베트남 BIDV, 지난해 자산 16%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높은 자산 성장세를 기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일 기준 BIDV 자산은 1720조 동(약 91조3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잔액은 1330조 동(약 70조원)으로 1년새 11.8% 늘었다. 이는 현지 전체 상업은행 대출잔액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수치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0.81%를 기록했다.

정관자본금은 지난달 실시한 10조3650억 동(약 5500억원) 규모 주식배당을 통해 50조5850억 동(약 2조69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자본금 기준 베트남 최대 은행으로 등극했다. 

BIDV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2022년도 사업 과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국가 경제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설정된 목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익 극대화, 효과적인 비용 관리, 투자 활동 개선 등 효율성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디지털 혁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와 금융당국 규정에 맞춰 대출을 확대하고 신용 품질을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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