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 치킨, 떡볶이 등 기존의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넘어 현지인들의 일상적인 식문화와 편의점 조합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한국의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레딧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7가지 먹거리 중 하나는 손수 면을 뽑아 만드는 ‘칼국수’다. 멸치와 채수로 낸 담백한 국물에 닭고기나 들깨가루를 첨가하고 김치를 곁들여 먹는 칼국수는 한국 고유의 정갈하고 대중적인 맛으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 역시 뽀얗고 진한 돼지 사골 국물에 새우젓, 부추, 양념장 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는 방식으로 해외 방문객들에게 필수 맛집 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삶은 돼지고기를 배추김치, 마늘, 쌈장 등과 함께 싸 먹는 ‘보쌈’은 부드러운 식감과 직접 싸 먹는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
간식류에서는 여러 층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꼬북칩’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초콜릿 맛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1978년 출시된 장수 과자 ‘바나나킥’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로 언급한 이후 해외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받으며 SNS 리뷰와 여행 쇼핑 목록의 단골 품목으로 부상했다.
한국 특유의 편의점 꿀조합 문화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 헤이즐넛 파우치 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섞어 얼음 컵에 담아 마시는 ‘바나나 라테’ 레시피는 간편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SNS에서 급격히 유행했다. 아울러 매운맛으로 유명한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나라 떡볶이에 크림 옥수수 스프,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 삶은 계란, 김밥 등을 조합해 매운맛을 고소하게 중화시켜 먹는 편의점 조합 역시 해외 자취생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체험 항목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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