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경찰청은 수사기관이 형법 제341조(기관·단체의 인장·서류 위조 및 사용)에 따라 10명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8명은 호앙 반 닷(Hoàng Văn Đạt·33세), 호앙 반 중(Hoàng Văn Dũng·33세), 쩐 아인 하오(Trần Anh Hào·31세), 도 반 훙(Đỗ Văn Hùng·51세), 응우옌 반 띤(Nguyễn Văn Tình·38세), 호앙 꾸옥 럽(Hoàng Quốc Lập·32세), 호앙 민 뜨엉(Hoàng Minh Tưởng·32세), 호앙 반 남(Hoàng Văn Nam·22세)이다.
거주지 이탈 금지 처분을 받은 도 하인 중(Đỗ Hạnh Dung)과 쩐 티 토아(Trần Thị Thoa)는 같은 대형 대학교 소속으로, 각각 영어학과 강사와 교육·학생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베트남뉴스에서 주목받는 사건은 대학 내부 관계자가 위조 학위 조직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의 주범은 닷과 하오로, 두 사람은 컬러 프린터·인장 조각기·플라스틱 압착기·복사기·컴퓨터 등 장비 구입에 자금을 투자했다. 또한 각 도·시 관련 부처, 고등학교, 전문대학, 일반대학, 공증사무소 등의 위조 인장 수백 개를 제작·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위조 문서 제작 과정에서 중(Dũng)을 월 600만 동(VND)에 고용해 원판 절단, 플라스틱 압착, 날인, 배송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닷과 하오는 위조 학위·자격증을 건당 100만~200만 동에 판매했으며, ‘취업 지원(Hỗ trợ việc làm)’이라는 이름의 다수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광고를 진행했다.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여러 성(省)에 거주하는 인력을 배송 담당으로 고용하고, 건당 10만~30만 동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이 조직이 대학 교직원 2명과 공모해 학생 수요에 맞춰 위조 학위 및 자격증을 제공·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노이 위조 학위 적발 사건은 베트남뉴스 속보로 전해지며 위조 문서 유통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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