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불법 주차 막으려”… 중학교 앞 인도에 바위 고정해 논란, 당국 즉시 철거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21.

중부 닥락성(Đắk Lắk)의 한 중학교 앞 인도에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바위 10여 개를 시멘트로 고정해 놓은 모습이 등장해 보행자 안전 논란이 일자 당국이 즉시 철거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20일 오전 닥락성 도안티지엠(Đoàn Thị Điểm) 중학교 앞 인도에서 보도블록 위에 시멘트를 바르고 다양한 크기의 바위 11개를 고정해 놓은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현장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되면서 설치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새로 조성된 인도가 넓어지자 차량들이 무단으로 주차를 일삼았고, 이에 반발한 일부 주민이 차량 진입을 물리적으로 막으려고 바위를 고정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주간에 학생들이 뛰어놀다가 걸려 넘어져 다치거나, 야간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 보행자들의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쩐 마우 화(Trần Mẫu Hòa) 도안티지엠 중학교 교장은 학교 측에서 바위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불법 주차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이 설치한 것으로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물인 만큼 즉각적인 제거 조치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접수한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 동 경찰과 도시질서 관리팀은 20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시멘트로 고정되어 있던 바위들을 모두 철거했다. 학교 측은 등하교 시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 위 불법 주차와 노점상 영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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