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유명 식당·기업, 세금 체납 명단 공개

호찌민 유명 식당·기업, 세금 체납 명단 공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13.

호찌민시에서 유명 레스토랑과 모자 체인점 등 대중에게 친숙한 요식업·유통 업체들이 세금을 체납해 세무 당국의 체납자 명단에 무더기로 포함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제3세무지국이 최근 공개한 세금 체납 기업 명단에는 관내 유명 외식업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쑤언호아(Xuân Hòa) 동에 5개 매장을 둔 응옥스엉(Ngọc Sương) 레스토랑 그룹은 720억 동(약 277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꺼이코이너이(Nam Kỳ Khởi Nghĩa) 거리 37번지의 벱냐룩띤(Bếp Nhà Lục Tỉnh) 레스토랑은 67억 6천만 동(약 26만 달러)을 체납했다.

또한 사이공(Sài Gòn) 동 쩐까오반(Trần Cao Văn) 거리 16번지에 위치한 벱냐쑤꽝(Bếp Nhà Xứ Quảng) 1군 지점은 56억 6천만 동(약 21만 8천 달러), 동일 명의로 남꺼이코이너이 거리 37번지에 등록된 법인은 16억 동(약 6만 1천 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쑤언호아 동 호쑤언흐엉(Hồ Xuân Hương) 거리 59번지의 껌니에우 사이공(Cơm Niêu Sài Gòn) 역시 11억 동(약 4만 2천 달러)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식업체 외에 전국에 197개 매장을 두고 호찌민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모자 전문 브랜드 논선(Nón Sơn)도 25억 4천만 동(약 9만 7천 달러) 이상의 세금 체납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응우옌 응옥 뜨이(Nguyễn Ngọc Tý) 논선 대표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2일 오후 체납된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뜨이 대표는 총괄 회계사의 병가로 세무 당국의 독촉 통지를 제때 전달받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며, 그동안 세금 납부를 지연한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베트남 세무 당국은 90일 이상 세금을 체납하고 최소 1가지 이상의 강제 징수 조치에도 응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 대중매체를 통해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체납 세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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