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에 이란 ‘평화 구상’ 전달… “외교적 해결 여지 남아”

푸틴, 트럼프에 이란 '평화 구상' 전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0. 1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잠재적 평화 협정에 대한 테헤란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사전 협의를 거친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쟁 해결을 위한 테헤란 측의 구상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이 아직 고갈되지 않았으며 협상을 통한 타결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수용하겠다는 기존 제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확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당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상 중 일어난 공격과 일방적 정책 강요를 지적하며, 무력 시위나 압박 없는 조건에서만 평화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미·이란 간 중동 분쟁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은 지난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갈등 및 상호 공격으로 무산된 이후 정체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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