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유통 대기업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RC)의 자회사 센트럴 푸드 리테일이 일본계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MaxValu)’의 태국 내 30개 매장을 모두 인수해 자사 브랜드인 ‘탑스(Tops)’로 전환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밸류는 오는 9월 30일을 끝으로 태국 시장에서 브랜드 영업을 종료한다. 센트럴 푸드 리테일은 지난 8월 7일 맥스밸류를 운영하는 이온(AEON) 태국 법인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CRC 측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인수를 진행하며 90만 명 이상의 고객 기반과 부지 소유권, 즉석식품 가공센터 등을 함께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온 그룹은 1984년 12월 태국에 진출해 2007년부터 맥스밸류 브랜드를 도입·운영해 왔다. 이온 태국 법인의 등록 자본금은 8억 9,000만 바트(약 2,670만 달러) 규모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에 대해 태국 현지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해진 상황에서 이온 그룹이 중산층이 급성장하는 베트남 등 인근 동남아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벤 풋피탁(Ben Phutphithak) 수석 분석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가계 소득 증대, 중산층 확대가 현대적 유통업체들에게 더 높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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