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분유 위조 사건…뇌물 가방 속 ’14만 달러 vs 시가 2박스’

베트남 분유 위조 사건…뇌물 가방 속 '14만 달러 vs 시가 2박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9. 25.

하노이(Hà Nội) 시 인민법원은 현재 영·유아, 임산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조 분유 18만 7,000여 상자를 제조·유통한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 29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 위조 분유 유통망을 총괄한 주범은 국제제약회사(Công ty Dược quốc tế) 대표이자 Rance Pharma·Hacofood의 주주인 부 만 끄엉(Vũ Mạnh Cường)과, 같은 두 회사의 주주인 호앙 만 하(Hoàng Mạnh Hà) 등 2명이다.

수십억 동 뇌물 공세로 사건 무마 시도…결국 실패

사건 기록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공안부 환경경찰국(C05)이 Rance Pharma와 Hacofood 두 회사를 압수수색하고 제품 다수를 임시 압류했다. 이후 피고인들은 베트남 뉴스에도 보도된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른바 ‘청탁(chạy án)’ 시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 측은 사건 담당 수사관에게 접근하기 위해 전직 경찰 간부 출신 브로커를 고용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간 것으로 조사됐으나, 정작 ‘선물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를 두고 피고인들의 진술이 정면으로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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