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손짜(Sơn Trà) 반도에 위치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가 설계한 ‘인터컨티넨털 다낭 선 페닌술라 리조트’가 ‘관광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여행대상(WTA)을 7차례 수상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품 리조트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썬그룹(Sun Group)이 투자해 2012년 6월 개장한 이 리조트는 손짜 반도 바이박(Bãi Bắc)만의 39헥타르(ha) 부지에 189개의 객실과 빌라, 700m 길이의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다. 단일 건물 형태의 일반 호텔과 달리 산비탈의 지형 경사를 살려 ‘천국(Heaven)’, ‘하늘(Sky)’, ‘땅(Earth)’, ‘바다(Sea)’ 등 4개 층으로 구역을 배치했으며, 각 구역은 80m 길이의 남쩜(Nam Trâm) 산악열차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빌 벤슬리는 설계 당시 50여 곳의 베트남 사찰과 전통 마을을 연구해 지붕, 자재, 문양 및 롱꼰(Nón lá·베트남 전통 모자) 모티브 조명 등 베트남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반영했다.
이 리조트는 2025년 12월 6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여행대상(WTA) 시상식에서 ‘2025년 세계 최고 친환경 리조트’상을 수상했다. 이는 과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최고 럭셔리 리조트’상을 받은 데 이어 WTA 통산 7번째 수상이다. 리조트 측은 전 절전형 LED 조명 교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손짜 반도에 서식하는 붉은다리두크원숭이 등 지역 생태계 및 야생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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