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에 밤사이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침수되고, 일부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기상 관측 자료에 따르면 9월 16일 오후 7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하노이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뜨리엠 199㎜, 하이바쯩 190㎜, 꺼우저이 182㎜, 옌써 164㎜, 타인리엣 153㎜ 등이다. 밤사이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아침 출근길이 큰 혼란을 빚었다.
도심 도로 곳곳이 30~50㎝ 물에 잠겼다. 17일 오전 7시께 탄쑤언군 르엉테빈 거리가 30~50㎝ 침수돼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멈춰 섰고, 푸지엔군 조안께티엔 거리도 약 40㎝ 잠겼다. 하노이 하수도공사는 이날 오전 3시까지 마이직 관측소에서 64㎜의 강우를 기록했다. 하동군 풍코앙 거리와 뜨리엠군 미딘 거리는 30~40㎝가 잠겨, 많은 주민이 등교·출근을 포기했다. 일부 학생은 학교에 도착한 뒤에야 온라인 수업 전환 사실을 알고 발길을 돌렸다.
주요 간선도 마비됐다. 서부 관문에서는 국도 6호선 일부 구간이 30㎝ 넘게 잠겨 4개 차로가 거의 물에 덮이면서, 차량이 가장 바깥 차로로 몰려 정체가 빚어졌다. 도심 방향 탕롱대로 일부 구간은 50㎝ 넘게 잠겨 차고가 낮은 차량은 지날 수 없었고, 일부 오토바이는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로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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