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5년 전 삽입한 요관 스텐트(JJ sonde)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대형 결석이 형성된 70세 남성이 두 차례의 수술 끝에 스텐트와 결석을 제거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혹몬(Hóc Môn) 지역 종합병원 일반외과의 응우옌반선(Nguyễn Văn Sơn) 부과장은 최근 혈뇨와 배뇨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70세 남성 환자의 체내에서 5년 전 타 병원에서 시술받은 뒤 방치된 요관 스텐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그동안 별다른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 스텐트가 체내에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진단 결과 스텐트 전체가 칼슘 침전물과 결석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우측 신우-요관 이행부에는 대형 결석이, 신장 내부에는 다수의 소형 결석이 형성되어 있었다. 의료진은 복잡한 상태를 고려해 치료를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우선 1차 개복 수술을 통해 신우-요관 이행부의 대형 결석과 방치된 스텐트를 제거한 뒤 요로 확보를 위해 새 스텐트를 임시로 삽입했다.
이어 2개월 후 신장의 수종 증상이 개선되자 역행성 레이저 요관 결석 파쇄술을 시행해 남아 있던 결석을 제거하고 3일 뒤 스텐트를 최종 수거했다. 수술 후 환자의 신장 기능은 크게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요관 스텐트는 지정된 기간 내에 반드시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재진 날짜를 기억하고 혈뇨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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