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곰팡이 식품 섭취, 암 위험 높인다

뜨거운 음식·곰팡이 식품 섭취, 암 위험 높인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9. 9.

응우옌(Nguyễn) 쩡 투이(Trọng Thủy) 의사는 베트남 국가대표 및 U23 축구팀 전 수석 의사로, 영양이 충분한 식단이 반드시 건강한 식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건강은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 언제 먹느냐,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식습관에도 크게 좌우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상적으로 보이는 일부 식습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대사 장애와 소화계 이상을 유발하고, 암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뜨거운 음식 자주 섭취

국물 요리, 죽, 샤부샤부, 또는 차나 커피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 바로 먹거나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 순간 음식의 향과 맛이 더 풍부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식도 점막이 손상되고 식도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구강과 식도의 점막은 매우 얇고 열에 민감하다.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점막이 화상을 입고 손상될 수 있으며, 이러한 손상과 회복 과정이 장기간 반복되면 세포에 비정상적인 변이가 일어나 식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 물질'(2A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 의사들은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전에 40~50도 이하로 식힌 뒤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곰팡이 핀 부분만 잘라내고 계속 먹는 습관

음식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해당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를 먹는 것은 매우 흔한 행동이다. 특히 빵, 과일, 치즈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잘못된 습관으로 알려졌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균사가 식품 내부 깊숙이 이미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곰팡이가 생성하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강력한 발암 물질로, 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곰팡이가 핀 식품은 일부만 제거하지 말고 전체를 폐기할 것을 권고한다.

의사들은 이 두 가지 식습관 모두 당장은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장기간 반복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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